대구어린이신문

대구IM뱅크파크 현장취재를 신청했지만, 당첨되지 않았는데, 불참자가 생겨서 저에게 기회가 생겨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러 대구IM뱅크파크에 갔습니다.

저는 축구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다른 기자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선수들의 소개와 인사 등의 차례가 지나가고 드디어 전반전이 시작됐습니다. 

▲ 경기 시작 전 대구어린이기자단 <사진: 박도윤 기자>

▲ 대구IM뱅크파크 대구:대전 경기 <사진: 박도윤 기자>

원정팀인 대전의 응원 소리가 홈팀인 대구의 응원 소리보다 큰 것 같아서 저는 기가 조금 죽었습니다. 게다가 대전의 최건주 선수와 주민규 선수가 각각 1골씩 넣어서 결국 전반전은 2:0으로 끝났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한참이 지났지만 아무도 골을 넣지 않아서 답답하던 도중, 라마스 선수가 1골을 넣었습니다. 다들 일어나 득점을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아 2:1로 대구가 졌습니다.

처음엔 '말도 안 돼!' 라고 생각하며 1골밖에 넣지 못한 선수들을 조금 원망했지만, 90분간 쉬지 않고 열심히 뛴 많은 선수에게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축구 경기를 실제로 보게 된 즐거운 경험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열광적으로 즐기는 축구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