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벚꽃 축제 즐기기]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의 즐길거리
이주원 기자
따뜻한 봄날인 4/4(금)~4/6(일)까지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열려서 기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겨보았습니다. 대릉원 돌담길 가득한 벚나무를 배경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가 많아서 무엇을 할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무료 체험으로 에코백 만들기, 지갑 만들기 두 가지를 해 보았는데 큐알코드를 찍어서 예약하는 방식이라 먼저 예약해 놓고 포토존과 푸드트럭, 공연 등을 즐기시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폐품을 이용한 친환경 지갑 만들기가 제일 인상 깊고 재미있었습니다. 똑딱이로 여닫을 수 있고 쉽게 찢어지지 않아 진짜 돈을 넣어도 든든할 것 같은 지갑을 제가 직접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랜덤뽑기를 했는데 벚꽃 코인 2개를 모아야 뽑기를 한판 할 수 있었습니다. 벚꽃 코인을 모으는 방법은 병뚜껑 3개를 갖고 오거나 설문조사 또는 친환경 게임을 해야 했습니다. 병뚜껑 3개 모으는 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 주위를 보니 대부분 쓰레기통 근처에서 병뚜껑을 찾으려고 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는 겨우 물 3병을 가족과 나누어 마시고 뚜껑3게로 코인 1개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시간마다 공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푸드트럭과 여러 작은 가게들이 많아 먹거리 볼거리도 풍성했습니다. 풍선도 나누어 주고 벚꽃 비도 내려서 동화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무료 인생네컷, 체험 선물, 풍선 등 집으로 돌아갈 때는 제 가방이 무거워질 정도였습니다. 매 해마다 벚꽃이 필 때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내년에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친구와 만들기 체험 중 <사진: 이주원 기자>
▲ 무료 인생네컷 사진 <사진: 이주원 기자>
▲ 벚꽃 코인 <사진: 이주원 기자>
▲ 공연 끝난 후 은색동상과 기념사진 <사진: 이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