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우리는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을까?
정지원 기자

▲ 분리수거, 나부터 실천합시다. <사진: 정지원 기자>
일상생활에서 쓰레기의 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분리수거는 아직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분리수거하는 교육을 들어왔을 것이지만, 실천하려니 번거로움과 귀찮음을 이유로 원칙을 지켜 버리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로 인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들도 상당수가 폐기물로 처리됩니다.
분리수거의 핵심 목적은 다시 사용 가능한 자원은 최대한 재활용 하기 위해서에 있습니다. 하지만 세척되지 않은 용기와 음식물 흔적이 있는 포장재는 재활용 공장에서 이물질로 분류되어 더 많은 쓰레기가 소각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쓰레기가 소각장으로 가서 불에 태워지니, 더 많은 연기가 나와서 대기가 더욱 심하고, 빠르게 오염됩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약 2018년부터 '비 헹 분 섞' 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 헹 분 섞' 은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기'를 줄인 말입니다. 간단한 원칙이지만 실천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률은 매우 떨어집니다.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예로 편의점 도시락이 있습니다. 도시락을 먹은 뒤 남은 음식물을 모두 제거하고, 용기를 물로 한 번 헹군 후, 플라스틱과 종이 포장재를 각각 나눠 버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컵라면 용기도 마찬가지로 국물과 찌꺼기를 비우고, 용기와 뚜껑, 플라스틱 포크 등을 따로 분리해야 합니다. 단순한 과정이지만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재활용센터에서는 오염된 전체 배출품을 폐기 처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작은 실천이 재활용 효율을 크게 높인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뤄질 경우 소각량과 매립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 원료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경제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환경 보호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결국 분리배출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미래 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입니다. 생활 속에서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깨끗한 사회를 위해 조금씩만 더 노력합시다. 앞으로 분리수거를 실천할 때는 '비 헹 분 섞' 을 기억해서 실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