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줍킹
황서현 기자
▲ 힐링 자원봉사 펀택트 줍킹 <사진: 황서현 기자>
기자는 11월 14일에 달성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힐링 자원봉사 펀택트 줍킹’에 참여하기 위해 화원유원지에 갔습니다. 줍킹은 쓰레기도 줍고 걷는다(워킹)는 의미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캠페인입니다. 행사에는 비누 만들기 체험과 전사 머그컵 만들기 체험도 있어 기자도 체험해 보았습니다. 기자는 푸른빛이 나는 비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체험 후 행사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집게를 챙겨 줍킹을 시작했습니다. 줍킹을 하면서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면 안 되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버려지고 밟혀서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가 땅에 묻혀있는 모습, 쇠젓가락이 땅에 박혀 있는 모습, 여기저기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곳에서는 음료수통에 온갖 쓰레기들을 모두 넣고 멀리 던져진 쓰레기들도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기자의 입장에서 조금 화가 나기도 하고,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환경을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자의 가족은 주어진 쓰레기 봉투가 가득 차도록 열심히 줍킹을 했습니다.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기자가 만든 비누와 머그컵을 찾았습니다. 모양과 색깔이 너무 예뻤습니다. 환경에도 좋고 사람에게도 좋으며 예쁜 색을 낼 수 있는 천연색소로 만든 비누와 색이 선명하게 잘 나온 머그컵을 보니 기분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봉사를 해서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비누 만들기 체험 <사진: 황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