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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Do you know 정월 대보름?

최건웅 기자

 올해 2월26일은 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1년 중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부럼깨기, 오곡밥 먹기, 귀밝이술 마시기, 다리밟기, 달맞이, 달집 태우기, 더위 팔기, 쥐불놀이 등의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더위 팔기로 “내 더위 사가라” 라고 하면 더위가 달아난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정월대보름을 맞아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유튜브 생방송 온라인 교육인 “코로나 시대 집콕콕 달맞이”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 <영상: 국립대구과학관>

https://www.youtube.com/watch?v=m-EvcSkAWBQ&list=LL&index=1&t=986s

집콕콕 달맞이 ▲ <사진: 최건웅 기자>

 

슈퍼문과 미니문, 달의 위치와 그에 따른 달이 보이는 모습(위상)의 변화에 여러 가지 이름, 정월 대보름에 하는 것, 일식과 개기월식 등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줬습니다.

달과 지구가 가장 근접해 있을 때(근지점)를 슈퍼문이라고 하고 달이 지구와 가장 멀리 있을 때에는 미니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이 근지점일 때 언제나 슈퍼문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에서 봤을 때 달의 위치에 따라 태양빛을 받는 면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슈퍼문과 미니문 ▲ <사진: 최건웅 기자>

 

달의 위상변화에 따른 이름은 삯,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이 있습니다.

달과 관련된 현상들 중에서 일식은 개기일식과 부분일식이 있는데, 개기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으로 위치할 때 달과 수평을 유지하는 지구의 부분에서 주로 링 모양으로 관측됩니다. 부분일식은 태양이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일식으로 개기일식과 순서는 같지만 달이 태양의 일부분 밖에 가리지 못합니다.

 

일식 ▲ <사진: 최건웅 기자>

 

개기월식은 슈퍼문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월식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이고 부분월식일 때는 가려지는 것이 보이지만 완전한 개기월식일 때는 달이 붉게 보이는데 이 현상을 레드문이라고 합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다가오는 2021년 5월 26일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19시 30분부터 22시 51분까지 레드문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월식 ▲ <사진: 최건웅 기자>

 

레드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온라인 교육 실시간 채팅을 이용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2월 26일 밤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껴서 달을 관측할 때 선명도가 떨어진다고 했는데, 실제로도 달 관측을 해보니 달의 크레이터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평소보다 뿌옇게 보였습니다.

 

달관측하는 최건웅기자1 ▲ <사진: 최건웅 기자>

 

달관측1 ▲ <사진: 최건웅 기자>

 

2021년 정월대보름 금요일 밤에는 비록 달 관측을 선명하게 하지 못했지만 2월 27일 토요일 밤에는 관측이 만족스럽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도 함께 하늘을 보는 여유를 즐기며 달 관측을 해 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댓글목록

  • 이태윤취소

    굿

    2021-03-11

  • 이나연취소

    기사 정말 잘 쓰셨어용!!

    2021-03-13

  • 박미소취소

    호기심관 관찰력이 대단하군요^^ 저도 집에서 꼭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부모님께 텔레스콥 사돌라고 해야겠어요ㅠㅠ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