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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

김가영 기자

  지난 5월 31일 꿈꾸는 시어터공연장에서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대구 올해의 책 ▲ <사진: 김가영 기자>

대구 올해의 책은 어린이 도서 3권, 청소년 도서 3권, 성인 도서 4권으로 총 10권을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무관중 진행탓에 현장 참여는 10명, 줌을 통해 40명이 참여해 주셨고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어린이 도서 선정은 대구 어린이기자분이 발표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대구 올해의 책 2 ▲ <사진: 김가영 기자>

  그럼 지금부터 선정된 3권의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린이 도서에는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백초당 아이," "이파라파 냐무냐무" 라는 책이 선정되었습니다.

 첫 번째 선정 도서인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라는 책은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문제를 담고 있어 지구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주제는 제목과 같은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진다는 부분으로, 라면을 만들 때 사용되는 튀김 재료인 팜유라는 재료가 나무에서 나온다는 사실로, 라면을 튀기기 위해서는 나무가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먹는 라면때문에 나무가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선정 도서인 "백초당 아이" 라는 책은 대구 지역 작가와 출판사가 펴낸 책으로 일제 강점기시절 대구 악령시를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 운동을 위해 노력 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 주인공 휘는 일제 감정기에 우리나라의 한의학을 없애려는 일본에 맞서 한의학을 지켜 나가려는 모습을 그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느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세 번째 선정 도서인 "이파라파 냐무냐무" 라는 책은 그림책으로 흔히 저학년 동화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야기의 줄거리는 한가롭던 마시멜롱 마을에 거대한 털숭숭이가 찻아 오고 마시멜롱들은 자신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짓도 하지않은 털숭숭이를 없애려고 시도하다 어느 마시멜롱 덕분에 오해가 풀린다는 이야기로 겉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사회에게 이를 알리려는 내용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또한 마시멜롱들은 털숭숭이가 말하는 "이파라파 냐무냐무"를 자신들을 잡아 먹는다는 이야기로 해석했지만 사실은 이빨이 너무너무 아프다는 내용이었음을 알리며 반전이 있기도 합니다.

 

대구 올해의 책 3 ▲ <사진: 김가영 기자>

대구 시민 여러분이 뽑은 만큼 우리 모두가 올해의 책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 송유나취소

    꼭 읽어보겠습니다.

    2021-06-10

  • 정하린취소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2021-06-13

  • 박주호취소

    아파라파냐무냐무 동생들과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선정되었네요. 못 읽어봤던 책들도 관심갖고 모두 읽어보겠습니다.

    2021-06-16

  • 이우림취소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책은 읽어 보았는데 다른책들도 읽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