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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름의 열기를 활활 태우는 <한여름밤 콘서트>

권도훈 기자

 2021년 7월 9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을 중심으로 가야금 연주가 홍예림, 드럼연주가 조대철, 예솔무용단 그리고 유명한 오정해씨, 유태평양이 참가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시작 전 ▲ 공연 시작 전 <사진: 권도훈 기자>

 첫 번째 공연은 방황이라는 곡으로 우용 예솔무용단이 화려한 춤 솜씨로 <한여름밤의 콘서트>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다음 궁타령의 멋진 곡을 바탕으로 가야금 독주 연주가 이어졌는데,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감미롭게 연주가 곁들여져, 관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멋진 연주가 펼쳐졌습니다. 원래 전통 가야금은 12줄인데 더 아름답고 많은 소리를 내기 위해 23줄로 개조한 가야금을 사용해서 그런지 더 감미로웠습니다. 

 이어서 유태평양의 목소리가 울려펴지는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유태평양이 들어가자 마자 관객들의 환호 소리와 박수 소리가 공연장에 울려퍼졌습니다. 사철가, 신사랑가, 서울의 달까지 3곡의 노래를 들려 주었습니다. 특히 신사랑가는 요즘 노래처럼 들렸습니다. 사랑가에서 다시 만들어진 곡인데 판소리 같지 않은 곡이라 놀랍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유태평양의 판소리가 마음을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그후 다시한번 예솔무용단이 Over the Moon과 얼쑤로 흥을 띄었습니다. 판소리 배우로 유명해진 오정해 또한 감명깊은 목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너영너영, 목포의 눈물 등 3곡을 불렀는데, 앵콜곡으로 진도아리랑을 유태평양과 함께 불러 관객들에게 재미과 황홀함을 안겨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나게 아트오브스톰이라는 곡으로 드럼독주 및 합동 연주가 이루어졌습니다.

 

 

 

교육감님과 찰칵! ▲ 교육감님과 찰칵! <사진: 권도훈 기자>

 영상으로만 봤던 교육감님도 한 명의 관객으로 공연을 보러오셔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영상으로만 보았는 분인데 실제로 보아서 놀랍기도하고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이자 하나의 음악으로서 우리가 기억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판소리와 음악을 널리 알려야겠습니다. 가수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대구의 뜨거운 여름밤이 즐거움으로 활활 타오르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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