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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스마트 키즈 플리마켓 행사 체험

이승현 기자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스마트 키즈 플리마켓 행사 체험 ▲ 어디스플리마켓 

 

 2021년 8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된 스마트키즈 플리마켓.

 이 행사는 스마트 리퍼브 페어 조직 위원회와 어디스플리마켓 사무국이 공동 주최하고 어린이가 참가하는 플리마켓으로,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에서 우리에게 필요 없어진 물건들을 플리마켓을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어디스플리마켓 사무국 주은혜 실장님에 따르면, 스마트키즈 플리마켓은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쓸모가 없지만 버리기 아까운 장난감, 옷, 책 등을 플리마켓 참가를 통해 자원을 선순환하는데 어린이들이 동참하고 체험토록 하여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행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인 동생과 함께 참가 신청을 하였고, 참가비는 1명당 1만 원씩을 내어야 참가가 가능했습니다. 참가에 앞서 저희는 세 자매여서 참가팀 이름을 ‘3자매 중고마켓’으로 결정하고, 간판 제작 및 플리마켓 행사 참여를 위한 장난감, 옷, 책 등을 집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집안 구석구석에 있는 오랫동안 닫혀 있던 장난감 상자를 열고, 지루해진 인형과 작아진 옷, 쓰지 않는 물건과 어린 시절 즐겨 읽은 영유아 동화책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비록 행사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언니가 많은 도움을 주었고, 아빠와 엄마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찾아간 스마트키즈 플리마켓 행사장은 입구부터 열 체크, 소독 분사 장치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전시회 참가 절차가 철저해서 안심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입장 후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판매대를 정하고, 판매 물품을 보기 좋게 정리하였습니다. 정리하면서 보니 정이 많이 든 인형과 장난감, 머리핀 등이 눈에 들어왔고 판매하기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부분 1,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하였는데 고가의 미니어처 만들기 세트는 새 물건이라서 3,000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스마트 키즈 플리마켓 행사 체험 ▲ 3자매 중고마켓<사진: 이승현 기자>

 엑스코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리퍼브 페어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기에, 스마트키즈 플리마켓을 하는 중간중간 다른 판매 행사장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밀키트(집에서 요리해먹는 간편식) 떡볶이와 작은 도자기 장난감이 이채로웠습니다. 플리마켓에서는 저희는 동전지갑, 자동차 장난감, 깔끔한 천 가방, 인형, 학용품 세트, 공주 그림이 그려진 파일, 머리핀 세트, 작아진 우의 등을 판매하였고, 총 18,000원을 판매하였습니다. 번 돈은 동생과 나누었고, 일부를 기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동생과 함께 자원순환상을 받았습니다, 참가한 어린이에게 모두 주어지는 상이었지만, 오늘 체험을 통해 상의 의미를 알고 나니 새삼 보람 있는 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인간의 경제 활동으로 지구가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지구를 병들게 하고,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서 홍수와 자연재해가 심해지고 있는 지금, 지구를 지키고 자연을 사랑하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도록,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스마트 키즈 플리마켓 행사 체험 ▲ <사진: 이승현 기자>

 

댓글목록

  • 유채민취소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플리마켓이라니 멋져요~!

    202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