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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올해 가장 고마웠던 '그' 친구와 있었던 일!

심예린 기자

 여러분! 어느덧 올해도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약 1달 후면 2021년도 끝이네요.

 여러가지 생각이 드시겠지만 아무래도 '학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올해 가장 고마웠던 친구가 있으신가요? 아마 1명쯤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번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여러명의 친구들이 생각 났지만 그중에서도 한 친구가 제일 생각이 났습니다.

 지난 4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그 친구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나요? 여전히 그 친구와는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서로 대학생 때 1번, 직장 다닐 때 1번 이렇게 같이 유럽배낭여행을 가자고 약속까지 했답니다.

 서로가 있으면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사이입니다. 이 친구에게 고마운 이유는 일단 그 친구가 먼저 말을 걸며 다가와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으리으리한 선물은 아니었지만 종종 선물을 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친구의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도 친구가 준 선물은 보물 상자에 소중히 보관해 놓았습니다. 어느 비싼 선물보다도 친구가 준 선물이 가장 의미 있었으니까요. 또 선물과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많이 신경 써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이유들로 이 친구에게 가장 고맙습니다.

 

친구랑 ▲ 현장체험학습날 친구와 찍은 사진 <사진: 심예린 기자>

 이런 우정을 나눈 친구와 저이지만 살짝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2학기 때 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와 제가 챙겨주었고 그러다 보니 이 친구가 혼자 다니게 되면서 서로 조금 속상해져 싸우게 되었지만 먼저 용기를 내어 친했던 그 친구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와 선물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서로 오해가 풀리고 다시 평소처럼 매우 친한 관계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싸운 것도 아니고 크게 싸운 것도 아니었지만 하마터면 우리 우정에 살짝 금이 갈 뻔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친구 입장에서는 전학온 친구만 챙기는 제 모습에 서운함을 느껴 속상했을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먼저 용기를 내어 편지도 써보고, 선물도 전해보세요. 방법이 좀 서툴더라도 친구는 분명 여러분의 마음을 알고 용서해 줄 것입니다. '미안해' 그 한마디에 사이가 더 돈독해질 수 있답니다.

 이제 2학기도 마무리되는데 이런 비슷한 상황은 없었는지 친구에게 미쳐 전하지 못한 말은 없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먼저 다가가면 친구도 여러분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댓글목록

  • 박수빈취소

    친한 친구와 다툼이 일어나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건네보는 방법은 아주 좋을 것 같아요.

    2022-01-09

  • 박미소취소

    친구야! 1년 동안 고마워라고 말하거나 문자를 보내면 어떨까요?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