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나에게 호랑이란 정겨움이다
박정원 기자
2022년 새해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여러분에게 호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호랑이는 정겨운 동물입니다. 어릴때는 무서운 동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호랑이와 곶감'이라는 책이 제 생각을 바꾸어놓았습니다. 곶감을 보고 도망가는 호랑이의 모습이 무섭기보다는 친근하고 정겨워보였습니다.
호랑이를 보면 제 어릴 적 모습도 생각납니다. 잠이 잘 오지 않아 투정을 부리던 저에게 '호랑이와 곶감'을 읽어주시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곤 합니다. 이처럼 호랑이는 제겐 '정겨움'입니다.
▲ 고무찰흙으로 동화 <호랑이와 곶감>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사진: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