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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대구] 대구환경공단을 아시나요?

권우진 기자

2022년 1월 20일 '대구환경공단 신천사업소' 에 다녀왔습니다. 기자는 방문전까지 '환경공단'이라 하면, 대기상태(미세먼지,초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정화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으나,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용후 버려지는 오수,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공단 ▲ 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신천사업소 전경. 1층에 전시되어 있다.

 

환경공단 ▲ 대구환경공단 존재 이유.

 

 

하수란 생활에서 발생되는 배수의 총칭 '오수'와 '우수'로 나눕니다. '오수'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공장 및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폐수, 지하수 등이 집합된 것입니다. '우수'는 빗물이 도로 배수관으로 통하여 모여진 물입니다.
 

하수처리란 자연 스스로 정화될 수 없는 오염된 하수를 하천으로 내보내면 생태계파괴 등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유발 시키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오염된 하수를 정화하여 재사용 및 자연그대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환경공단 ▲ 침전지와 2층 상황실

2층 상황실에서 영상과 함께 대구환경공단이 하는 일들에 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침전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하수를 오랜 시간 머물게 하면서 하수 속의 미립자나 미생물을 침전 시키고 부유물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연못)를 직접 눈으로 보며 설명해 주시기로 하여 이동했습니다. 견학 과정은 '최초침전지'부터 들러보아야 하지만 눈으로 보는 하수상태나 심한 악취로 방문자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어서 강으로 방류하기 전 거치는 '최종침전지'만 보기로 했습니다.


침전지 안에는 선풍기처럼 생긴 기계가 있는데, '슬러지수직기'라는 것으로, 땅속에 깊숙이 박혀 물에 있는 미생물들을 걸러주는 용도라고 합니다. 

 

육안으로 그냥 보았을 땐 '정말 깨끗이 된 것일까?'란 생각도 들긴 했었지만,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돌아올 정도의 수질 상태로 유지되게 깨끗한 물을 방류중이라고 하시니 괜한 생각을 한 것 같았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많은 분들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다음 번에도 현장 취재에 꼭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 고강빈취소

    침전지 역할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네요.^^

    2022-01-25

  • 박수빈취소

    환경공단 존재 이유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환경 도시 대구 화이팅!

    202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