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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온대구] 풍년을 기원하는 노변동 사직단

김호성 기자

노변동 사직단

▲ 노변동 사직단 앞에서의 기자 <사진: 김호성 기자>

대구 노변동 사직단(대구 기념물 16호)은 조선시대의 사직단으로 수성구 노변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직단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례 공간이었으며, 조선시대 지방현에서 관아, 향교와 더불어 중요한 시설이었다고 한다.

노변동 사직단 ▲ 노변동 사직단 내부모습 <사진: 김호성 기자>

일제강점기에는 시설을 철폐시켜 거의 파괴되어 현재 전국에 남아있거나 복원된 곳은 서울과 대구 노변, 경남 단성, 창녕, 남원, 보은 등 6곳 정도에 불과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입니다.

 

노변동 사직단은 발굴 당시 매우 양호한 상태이었으며, 한때 도로 개설로 사라질뻔했지만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근처에 사직단뿐만 아니라 노변동 고분군 유적도 있습니다. 돌널무덤 427호, 428호로 구덩이를 파서 돌덧널을 쌓고 그 위에 흙으로 봉분을 쌓은 무덤으로 고분 내부의 유물들은 발굴 당시 출토된 유물들을 복제해서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변동 고분군 ▲ 노변동 고분군 내부모습 <사진: 김호성 기자>

대구 노변동 사직단은 전국에 몇 안 되는 사직단으로 찾아오는 관람객이 더욱더 많아져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목록

  • 김수연취소

    대구에도 고분군이 있었군요~ 저도 한번 방문하고 싶어요~ ^^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