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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 가을의 빛깔을 찾아 나서다!!

채호승 기자

요즘 아침과 저녁으로는 햇살이 따뜻한 낮과는 달리 많이 추워졌습니다.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니 주변의 나무들과 산들이 아름다운 빛깔로 색이 변해감이 느껴집니다. 유난히 가을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쉬워 어머니와 함께 가을의 빛깔을 찾으러 국립대구박물관 뒤편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햇살이 좋아 산책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니 여러 가지 고운 가을의 빛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록색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느새 초록에서 노랑, 주황, 빨강과 자주 계열로 변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초록 잎들 사이에서 노란색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산국도 보고 빨갛게 익은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 열매도 보았습니다. 하늘 높이 솟아오른 감나무엔 감이 익어가고 향기 좋은 모과도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얀 꽃이 예쁜 서양 산딸나무도 겨울 눈을 준비하며 잎들이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찾은 가을의 빛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산국과 노각나무와 박태기나무와 느티나무 단풍 ▲ 산국과 노각나무와 박태기나무와 느티나무 단풍 <사진: 채호승 기자>

 

곱게 물들어가는 담쟁이와 단풍나무 ▲ 곱게 물들어가는 담쟁이와 단풍나무 <사진: 채호승 기자>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와 감과 모과 ▲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와 감과 모과 <사진: 채호승 기자>

 

복장나무와 서양 산딸나무와 화살나무의 단풍와 ▲ 복장나무와 서양 산딸나무와 화살나무의 단풍 <사진: 채호승 기자>

 

산딸나무와 함께 ▲ 곱게 물들어가는 산딸나무와 함께 <사진: 채호승 기자>

가을 하늘과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 ▲ 가을 하늘과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 <사진: 채호승 기자>

 

산책로에 쌓여있는 낙엽 ▲ 산책로에 쌓여있는 낙엽 <사진: 채호승 기자>

단풍이 드는 이유는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초록 잎을 만들던 엽록소는 일을 멈추게 되고 숨겨져 있던 여러 색소들이 발현되며 단풍색으로 물들게 되고 주로 빨간색은 안토시아닌 색소가 노란색은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생성되며 색깔이 변화게 된다고 합니다. 가을의 빛깔은 산책을 나서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색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하나둘씩 찾아 사진에 담아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걷다 보니 바닥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밟을 때마다 나는 소리도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가을의 빛깔을 찾아 나서는 산책은 어떠실까요? 친구랑 함께 아니면 부모님이랑 함께 누구와 함께 나서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 이효주취소

    단풍,낙엽,가을 꽃 등을 보니 가을이 왔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2022-10-31

  • 채호승취소

    가을이 되면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과 소풍을 가는것도 좋을것같아요!

    2022-11-21

  • 박미소취소

    붉게 물든 가을철을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소재들을 감상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2022-11-07

  • 채호승취소

    요즘은 산 어디를 가도 이런 풍경을 많이 볼수있어 좋아요!^^

    2022-11-21

  • 김지우취소

    가을은 너무 아름다워요.

    2022-11-21

  • 채호승취소

    네^^ 제 생각에도 4계절 중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것 같아요^^

    2022-11-21

  • 이승윤취소

    사진이 참 멋지네요.

    2022-11-21

  • 채호승취소

    가을 풍경이 멋져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네요^^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