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운 겨울 뜨겁고 박진감 넘치던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 경기 관람
강지우 기자
가족과 함께 어린이기자단 이벤트로 농구 경기 티켓을 받아 생애 첫 농구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지난 1월 7일 토요일 16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홈팀인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삼성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가서 어떤 자리가 좋은 자리인지 몰라 매표소에 있는 직원이 추천해 주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는 응원석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골대와 가까워 선수들이 치열하게 공을 차지해서 점수를 내려는 모습을 실감 나게 볼 수 있었습니다.
▲ 신나서 함께 춤추는 우리 가족 <사진: 강지우 기자>
▲ 전광판에 찍힌 응원하는 우리 가족 <사진: 강지우 기자>
처음에는 홈팀이 지고 있어서 속상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응원도 열심히 하니 점수 차이가 점점 좁혀졌습니다. 중간에 다양한 이벤트 타임도 있어서 참여도 하고 선물도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가족도 열심히 응원하고 춤도 추어 무릎 담요와 음료수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옆 테이블에 앉은 한 가족은 선물을 3개 넘게 받기도 하였습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부상자가 나와서 걱정이 되었지만 팀을 위해 부상을 참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치어리더들이 나와서 춤을 추었을 때 흥겨움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 치어리더 공연 <사진: 강지우 기자>
경기가 끝나갈 때쯤 이대성 선수와 차바위 선수가 큰 활약을 하여 6점 차이로 짜릿한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 농구 경기 관람인데 다양한 농구 규칙도 새롭게 알게 되고 응원하는 팀이 이겼으니 기쁨이 더 컸습니다.
▲ 승리의 폭죽 <사진: 강지우 기자>
▲ 홈팀 첫 경기 승리 <사진: 강지우 기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관중들에게 사인해 주는 선수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키도 훨씬 크고 멋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팀 선수들의 농구 경기도 보고 또 다른 스포츠 경기도 가족과 함께 관람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경기 예매 날짜를 찾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