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신문

여름이면 항상 어김없이 찾아와 산사태와 침수 등 여러 피해를 주는 장마에 대해 알아보고 장마가 왔을 때를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장마철 외출 <사진: 이윤서 기자>

먼저 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 동안 계속 비가 오는 것인데요, 장마라는 단어는 한자인 '길 장'과 물을 뜻하는'마'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마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 장마가 생기는 이유는 러시아 해안 지역에 위치한 춥고 습한 오호츠크해의 기단(공기가 한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공기가 지역의 환경에 영향을 받은 거대한 공기 덩어리)와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만나면서 정체전선(거의 이동하지 않고 일정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전선)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점점 장마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장마가 왔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하는 대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장마 때 많은 비의 양 때문에 산이 무리를 받아 장마가 끝나고 나서는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등산을 하거나, 산 주위에 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둘째, 집 주변의 배수구가 안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외출 시에는 신호등과 가로등, 고압전선 등에 감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넷째, 실시간으로 재난정보를 알 수 있도록 재난안내문자, 안전안내문자, 라디오, tv뉴스 등 을 꾸준히 봐야 합니다. 다섯째, 강변,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있거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고속도로 등에는 접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 외에도 여러 방법은 많습니다. 장마 대처법을 바로 알고 실천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