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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월서초의 아알감노트 -감사 일기

권태양 기자

우리들의 학교, 월서초등학교를 자랑합니다. 우리 학교는 감사 일기를 씁니다. 일기라고 하면 거창하고 자신의 일상을 적는 것입니다. 감사 일기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5학년 5반은 매일 감사 일기를 적으면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감사일기 ▲ 직접 쓴 감사노트의 내용 <사진: 권태양 기자>

 

세 줄 이상 쓰고, 바른 글씨가 필수입니다. 저도 글씨를 날려서 쓰는 편인데 감사 일기를 적을 때는 잘 적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매일 감사를 하다 보니 주로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려면 관찰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저를 낳아주시고, 돌봐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차려주시고,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히 살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그런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달은 못 합니다. 당연한 일이고, 또 말로 하면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감사일기 ▲ 월서초 5학년 5반의 아알감 노트 <사진: 권태양 기자>

 

그렇지만 아알감 노트, 즉 아침 활동 알림장 감사 노트에는 무엇이든 적어도 됩니다.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도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노트에 적다 보면 다시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공휴일이 지나면 우리나라에 살 수 있어 감사하다고도 적고,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서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적기도 합니다. 대구에서 태어나서, 학교에 다니며 배울 수 있어서,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살 수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한 오늘 하루. 이 값진 매일을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감사일기 ▲감사 일기에 작성한 나의 마음 <사진: 권태양 기자>

 

혹시 감사 일기에 적고 있다면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직 안 적어 본 친구에게는 꼭 한 번 권하고 싶습니다. 가끔은 귀찮기도 하지만 적고 나면 마음이 후련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기분을 느껴보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 이유연취소

    저도 매일 값진 하루를 감사하며 감사 일기를 써봐야겠어요!

    2023-10-26

  • 김지예취소

    저도 감사일기를 한번 써보고 그 기분을 느껴야겠습니다!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