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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별의 아픔, 만남의 설레는 시작

김지예 기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별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도 있고요. 저는 이번에 슬픈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겪었습니다.
먼저 대구서동초등학교에서의 이별인 전학입니다. 1학년 때 부터 4학년 때까지 다녔던 학교이기 때문에 이별의 아픔이 무척이나 컸습니다. 전학을 가기 전 마지막 날 4학년 2반 우리반 친구들이 아침 일찍 모여서 비밀로 무언가를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두근거렸습니다. 그리고 5교시에 저를 위한 파티를 열었는데 파티에서는 저에 대한 퀴즈를 했습니다. 과연 친구들이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며 계속 두근거렸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놀이를 했습니다. 저는 퀴즈 푸는 것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함께 추리 퀴즈 풀기를 했습니다. 저는 퀴즈의 정답을 맞히지는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친구들이 썼던 편지를 전달 받았습니다. 롤링페이퍼 파일과 그 속에 편지들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편지를 읽고,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하교를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제가 전날 친구들을 위해 한 명 한 명 썼던 편지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반을 떠났습니다.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주말이 지나 전학가는 학교인 수성구 신매초등학교에 엄마와 함께 등교를 했습니다. 전학가는 게 처음이라 매우 긴장되었습니다. 교실로 들어서고 새로 만난 친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모두 제자리로 몰려왔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1층부터 학교 구석구석까지 잘 알려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친구와 더욱 친해질 것 같습니다. 이별은 아프지만 앞으로 새롭게 시작한 학교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멋지게 생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별 편지 ▲ 친구들이 써 준 편지들 <사진: 김지예 기자>

댓글목록

  • 이유연취소

    전학을 가서 슬프지만, 멋진 친구들과 함께였기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2023-12-24

  • 김지예취소

    네~!! 감사합니다

    2023-12-26

  • 채희송취소

    참 좋은 교훈을 얻은 것 같아요

    2023-12-24

  • 김지예취소

    경험과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2023-12-26

  • 조예현취소

    친구들이 기자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비록 전학을 가더라도 친구들의 마음이 끝까지 기자를 행복하게 해 주었을 것 같네요^^

    2024-01-19

  • 김지예취소

    맞아요^^

    2024-02-21

  • 강예빈취소

    저도 전학을 가서 슬펐던 경험이 있어 더 공감되는 것 같아요ㅠㅠ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