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신문

이번 현장취재는 달구벌미소 영양 교실이었습니다. 우리 쌀의 소중한 가치와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과 함께하는 요리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경험하게 되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만든 음식은 이름도 낯선 찬밥 아란치니와 과일송편이었습니다.

▲ 어린이기자단 사진 찰칵 <사진: 강지우 기자>

고로케와 비슷한 모양인 찬밥 아란치니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찬밥에 으깬 햄, 다진 양파, 당근을 섞어준다.
2. 밥에 맛소금으로 간을 하고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말아준다.
3. 동그란 밥을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튀겨준다.
4. 다진 마늘을 팬에 볶다가 다짐육을 넣어 볶은 후 토마토 소스를 넣고 간을 맞춘다.
5. 소스에 체다치즈를 넣고 녹인 후 튀김에 소스를 뿌려 마무리 한다.
밥에 소금간을 하는 것을 깜빡하여 아쉬웠지만 마지막에 소스를 예쁘게 펴 발라주니 간이 딱 맞았습니다.
두번째로 과일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1.찐 쌀가루를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2.준비한 과일에 팥앙금을 살짝 붙여서 소를 만들어 넣고 완성한다.
그런데 저는 팥앙금을 싫어해 넣지 않았는데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넣은 과일은 귤, 딸기, 샤인머스캣이었습니다. 딸기로 만들 때 제일 힘들었는데 강사님께서 오셔서 칭찬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만들고 나서 설거지와 정리도 깨끗이 하고 그릇에 예쁘게 담고 나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같은 재료로 같은 음식을 만들었는데 만든 사람마다 개성있게 모양이 다 달랐습니다.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맛도 조금씩 달랐을 것입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과일송편은 떡이 너무 많아 먹기 힘들었지만 과일의 단맛이 느껴져서 맛있었고, 찬밥 아란치니는 소스와 튀김의 조화가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끼리 같이 만드니 더욱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쌀로 만들 수 있는 다른 요리도 시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