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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아빠와 함께 한 달구벌미소 영양 교실

김도이 기자

여러분은 ‘달구벌 미소 영양 교실’에 대해서 아시나요? 요즘에는 많은 종류의 음식이 생겨나서 전국적으로 쌀 소비량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문제점 때문에 ‘달구벌미소 영양 교실’이라는 수업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저는 아빠와 함께 ‘달구벌 미소 영양 교실’에 참가하여 쌀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음식들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음식은 ‘찬밥 아란치니’였습니다. 원래 아란치니는 각종 재료와 밥을 함께 섞어서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이탈리아 요리라고 합니다. 제가 만든 찬밥 아란치니는 으깬 햄, 다진 양파와 당근을 찬밥에 섞어서 기름에 튀긴 음식입니다. 찬밥 아란치니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찬밥에 햄과 양파, 당근을 섞은 뒤에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2. 밥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3. 밥을 밀가루-달걀-물-빵가루 순으로 묻혀 겉이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튀겨줍니다.

 4. 마늘과 고기, 각종 채소류와 토마토소스를 이용하여 소스를 만듭니다.

 5. 튀긴 찬밥 아란치니에 소스를 뿌려서 음식을 완성합니다.
 

 

찬밥 아란치니 튀기기 ▲찬밥으로 만든 아란치니 튀기기 <사진: 김도이 기자>

저는 찬밥 아란치니를 만들 때 밥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크게 만들다 보니 크기가 너무 커져서 튀기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은 좋았지만 만들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난 뒤에 먹어서 그런지 치즈가 딱딱하게 굳어서 먹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직접 열심히 요리한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고 보람찼습니다. 두 번째 음식은 과일 송편이었습니다. 송편을 찐 쌀가루로 만들어서 이 음식도 쌀로 만든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과일 송편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찐 쌀가루를 탁구공 크기로 떼서 눌러줍니다.

 2. 준비한 과일에 팥 앙금을 살짝 넣어서 송편 소를 만듭니다.

 3. 과일과 팥 앙금으로 만든 소를 찐 쌀가루 안에 넣어서 음식을 완성합니다.

 

과일 송편 만들기 ▲과일 송편 만들기 <사진: 김도이 기자>

만들고 나서 보니 과일 송편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송편 안에 과일(샤인머스켓, 딸기, 귤)들이 들어가서 송편의 크기도 커져서 먹기도 힘들고 만들 때 앙금을 안 넣은 송편이 많아 달지 않고 싱거웠습니다. 찐 쌀가루도 생각보다 맛이 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빠와 함께 열심히 만들어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달구벌미소 영양 교실’에서 쌀로 만드는 음식인 ‘찬밥 아란치니’와 ‘과일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쌀로 만드는 음식이 생각보다 다양하고 요리하는 것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이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 몸에 좋은 쌀을 많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성한 음식들 ▲ 완성한 쌀로 만든 음식들 <사진: 김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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