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8 민주 운동 기념일] 민주주의를 위한 대구 학생들의 노력, 2.28 민주화 운동
서윤재 기자
▲ 2026년 2월 7일 두류공원 내 2.28기념탑 <사진: 서윤재 기자>
다가오는 2월 28일이 무슨 날인지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 바로 2·28 민주화 운동 기념일입니다.
저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날의 의미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28 기념탑을 소개하고,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2·28 민주화 운동과 이를 기념하는 장소에 대해 제가 취재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 두류공원내 2.28 민주화 운동 기념탑 가는 길 <사진: 서윤재 기자>
두류공원에 세워진 2·28 민주화 운동 기념탑
▲ 2.28 민주화운동 참가자 명단 <사진: 서윤재 기자>
제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2·28 민주화 운동 기념탑입니다. 기념탑은 두류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기념탑은 매우 크고 당당하게 서 있었습니다. 이 기념탑은 민주주의를 위해 용기를 낸 대구 학생들의 행동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기념탑은 위로 힘차게 솟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의에 굴하지 않고 자유와 정의를 향해 나아간 학생들의 굳은 의지를 상징합니다. 또한 탑 주변에는 2·28 민주화 운동이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이 운동이 우리 역사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한 글들이 적혀 있습니다. 기념탑에 새겨진 글을 읽으며, 이 운동이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960년 2월 28일, 무슨 일이 있었을까?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는 중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재를 반대하는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이 (경북고, 대구고, 대륜고 등)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 이유는 3.15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선거 유세를 방해하기 위해 일요일임에도 학생들을 강제 등교를 시켰습니다. 이에 정치적 자유를 침해받아 분노한 고등학생들이 시위를 조직했습니다.
학생들은 "학원 자유 보장", "부정선거 반대"라는 구호를 외치며 대구 시내로 갔습니다. 경찰은 강하게 진압하고 주동자 등 많은 학생들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은 곧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마산 시위와 4·19 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화 운동의 첫 불씨였습니다. 또한 학생도 민주주의의 주체임을 알게 하고, 또 민주주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취재를 마치며
이번 취재를 통해 저는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민주국가가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그리고 용기를 낸 학생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냈던 대구 학생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대구 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2월 28일이 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날을 기억하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 2.28 기념탑 앞에서 <사진: 서윤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