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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방법, 기자활동 안내 등 기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찰칵! 카메라 반짝! 내 기사도 반짝 빛나요!

  • 글쓴이 : 편집진
  • 조회수 : 1025
  • 작성일 : 2017-07-05 16


“하나, 둘, 셋! 브이~” “찰칵!”
누가누가 더 예쁜 표정으로 찍을까?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찍은 사진은 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도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록물이 됩니다. 사진 한 장에 담긴 모습만으로도 그 당시 상황이나 감정들을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이와 마찬가지로 기사에 쓰이는 사진 또한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글로만 적힌 기사를 보다보면, 이를 전달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에 우리가 읽는 신문에는 보충 자료로써 사진이 실리기 마련이지요. 그렇다면, 대구어린이기자들은 어떤 사진을 넣어야 내 기사를 빛나게 할 수 있을까요? 간단한 몇가지 팁을 소개할게요.


내 기사의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자!
기사를 쓸 때 주제에 맞는 자료를 수집하는 것처럼 사진 또한 그 기사의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찍어야겠지요. 예를 들어, 학교행사 기사를 쓴다면, 그날 행사 중 가장 재미있었던 점, 기사로 꼭 쓰고 싶었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 됩니다. 단, 단순히 교실이나 강당에 학생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나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찍는다면 더욱 생동감 있는 장면을 전달할 수 있을 거예요.
반면, 역사 유적지 등을 갔다면, 그 장소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이나 관련 유물 등을 찍는다면 기사의 내용을 보충할 자료로 충분하겠지요.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유물은 글로써 묘사하는 것보다 사진 한 장으로 표현이 가능하니까요.
이처럼 기사의 주제가 활동적인 것인지, 고정되어 있는 사물인지에 따라 사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사에 어떤 사진을 넣을까?
1) 기념사진보다는 현장 모습을 나타내자!
기자들의 사진을 보다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이곳에 갔다. 내가 누구를 만났다.”를 표현한 기념사진입니다. 기자들은 취재를 했던 즐거운 기억들을 많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자신의 모습이 나온 사진을 넣곤 해요. 그러나 인터넷 신문이나 종이 신문, 잡지 등을 보아도 기자와 찍은 기념사진을 본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는 바로 기자의 얼굴은 ‘기사’이기 때문이지요. 독자들은 기자가 무엇을 취재했는지, 그 현장의 모습이 궁금하지 기자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궁금하지 않겠지요? 기념사진은 자신의 개인 앨범 속에 간직해주세요. 대신, 내가 찍은 멋진 사진을 올려주세요! 부모님 또는 친구가 찍어준 내 모습보다 내가 직접 찍은 현장 모습을 싣는 것이 더욱 보람 있을 거예요.


2) 인터뷰 사진은 주인공의 모습을 잘 포착하자!
현장취재 모습보다 더 찍기 어려운 것이 인터뷰 사진입니다. 사람의 표정은 한순간에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인터뷰 대상의 모습을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기란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나 인터뷰도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는 기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인터뷰 모습을 찍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뷰를 마친 후, 그 인물의 직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별그린농장 대표님 인터뷰 기사는 체리나무 옆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도 좋고, 연주가라면 그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요청드려도 좋을 것입니다.

 

tip) 이것만은 피해주세요!
인터뷰 대상이 가만히 서있거나 무표정한 사진, 기자와의 기념 사진은 기사의 내용을 보충하는 역할보다 오히려 기사의 집중도나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사진은 얼마나, 어떻게 넣어야 할까? 선택은 기자의 몫! 
‘어떤 사진을 넣지? 많이 찍었는데 뭐가 좋을까? 모르겠다! 편집진께서 알아서 해주시겠지!’
쭈루룩 10장, 20장... 이렇게 사진이 많은 기사를 열어본 편집진은 어떤 사진을 넣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직접 취재를 한 것이 아니기에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을 해야 하고, 기사의 내용에 따라 적절한 사진을 뽑아 편집을 해봅니다. 그러면 해당 기자에게 “편집진님, 이 사진은 왜 빠졌나요? 저 사진을 넣어주세요.”라고 문의가 옵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기자 스스로 판단하여 적절한 사진을 올려주는 것이지요. 
찍은 사진 중 기사에 들어갔으면 하는 사진을 나열해봅니다. 기사를 완성한 후, 그 내용에 따라 중요도를 판단한 후, 2~3장 정도를 골라냅니다. 필요에 따라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사진이 많으면 독자들이 기사대신 사진만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보충 자료로만 활용해주세요.

 

잊지 말자! 선명한 사진 넣기 그리고 설명 달기!
신문을 보면, 각 사진들 밑에 간단한 설명글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전부 읽고, 그 글 속에 있는 단어와 사진을 연결해보려면 매우 번거롭겠지요? 또한, 기사를 읽어내려가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진이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몇 단어로 설명을 해준다면, 기사를 읽으면서 바로 참고할 수 있어 사진이 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사진을 넣을 때, 그 설명(캡션)도 꼭 적어주세요.
단, 사진의 내용이 매우 좋아도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면, 보기에 어렵겠지요? 그 모습을 뚜렷하게 잘 볼 수 있는 사진을 넣어주세요. 사진의 용량은 500kb~1mb 이하가 적당합니다.


* 주의할 점!
본인이 직접 찍기 어려운 사진은 주인의 허락을 받아 기사에 넣어도 좋아요. 그러나 블로그에 단순히 댓글을 남기는 것은 허락을 받았다고 보기 어려워요. 그러니 저작권을 확인하고, 허락을 받은 후 사용해주세요!


 
나의 백일 모습, 돌 사진, 아장아장 걷던 모습, 유치원 졸업 사진이 담긴 앨범들을 가끔씩 펼쳐보면 그때의 모습이 새록 새록 떠오르지요. 이처럼 한장의 사진은 개인의 기록이자 시대적으로는 역사가 됩니다. 대구어린이기자로서 취재했던 사진들 또한 나의 초등학생 시절 추억이자 대구어린이신문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지금 취재하러 나간다면, 카메라도 함께 챙겨보세요. 미래의 퓰리처상에 빛나는 보도 사진처럼 멋진 현장 사진을 담아보세요. 대구어린이신문과 함께 어린이 기자의 역사를 남길 수 있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 신준환취소

    네 잘 알겠습니다.
    사진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2017-07-07

  • 편집진취소

    준환기자님 다음 기사에 올라갈 사진 기대할게요~~~

    2017-07-10

  • 길민선취소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이 글을 참고해서 더 멋진 사진올릴께요 *^▼^*

    2017-07-23

  • 편집진취소

    ^^ 민선 기자님 기대해요`~~

    2017-07-25

  • 안시현취소

    네!
    멋진 사진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7-08-12

  • 정윤희취소

    네 알겠습니다 멋진 사진을 올릴게요

    2017-09-03

  • 편집진취소

    네~~ 윤희 기자 기대할게요.

    2017-09-05

  • 진준영취소

    오늘 처음으로 현장취재기사를 작성하면서
    올릴사진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이글을 미처 못읽어 아쉬워요.
    편집진님의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2018-02-22

  • 김동현취소

    취재를 해보니 사진찍는게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2018-02-27

  • 권영웅취소

    네 잘 알겠습니다~

    2019-01-13

  • 박효윤취소

    사진이 많이 중요한 것 같아욧!!
    이 글 많이 참고 할게요!

    2019-01-18

  • 김보견취소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2019-02-26

  • 김찬혁취소

    좋은사진! 멋진기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08-18

  • 이준민취소

    사진과 어울리는 제목을 정하는것도 중요한 일이네요

    2020-01-28

  • 신율취소

    앞으로 어디를 가든지 사진을 꼭 찍어서 많이 연습 하겠습니다.^^

    2020-02-03

  • 박수빈취소

    취재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은 기사에서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진 때문에 매번 고민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4-07